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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점유율 10% LS엠트론, 품질과 신속대응이 비결
등록일 : 2026.06.26
LS엠트론이 북미 사출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북미 시장 점유율은10%로, 전년 5.8%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시장성장세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S엠트론은 프리미엄전동식 사출기와 대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앞세워포장용 박스와 자동차 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 왔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폴 카프리오(Paul Caprio) LS 사출시스템 USA 사장이 있다. 그는 엔겔(ENGEL), 크라우스마파이(Krauss Maffei) 등 글로벌 톱티어 사출기 메이커의 북미 조직을 이끌어온 인물로, 북미 사출시장과 경쟁 구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꼽힌다. 그런 그가 LS엠트론에 합류한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폴 카프리오 사장은 LS엠트론을 “미국 시장에서 덜알려졌을 뿐 경쟁력은 충분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LS엠트론이 1969년 사출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에서는 업계를 대표하는 메이커로 자리 잡았지만,북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다고 봤다. 다시 말해 이미 확보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에 비해 시장 인식이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오히려 성장 기회라는 판단이었다.
그가 꼽은 LS엠트론의 강점은 제품 포트폴리오다.전동식, 유압식, 수직기 등 다양한 라인업과 폭넓은톤수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고, 여기에 현지 서비스와기술 지원 체계가 더해지면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히경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성장 배경에는 제품 품질의 뚜렷한 향상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폴 카프리오 사장은 LS엠트론의 품질 수준이 글로벌 고객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높아졌고, 일부 고객들은 일본산과도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고객 요청에 대한 빠른 대응력까지 더해지면서, 이러한두 가지 경쟁력이 고객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LS엠트론은 현지 법인 운영, 핵심 영업 인력 확충, 전시회 참가 등 북미 밀착 전략을 병행해 왔고, 이 전략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폴 카프리오 사장은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신뢰 확보’를 꼽았다. 북미 고객은 신규 공급업체 채택에 신중한 만큼, 장비 성능만으로는 시장 진입이 쉽지않다는 설명이다. 부품 공급, 현장 대응, 서비스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검증돼야 실제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고객은 장비 한 대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운영할 생산 체계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는 판매 이후 대응 역량이 재구매와 장기 거래를 좌우한다고 봤다. 이는 최근 북미 시장의 구매 기준이 단순 제원이나 가격 중심에서 운영 안정성, 자동화 연계, 서비스 대응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결국 북미 시장에서 고객이 보는것은 제품 스펙만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여부라는 설명이다].
최근 진행된 ‘글로벌 테크데이 2026’ 역시 이 같은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폴 카프리오 사장은 미국·캐나다 핵심 고객사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방한해 전주 글로벌 테크센터와 생산 현장을 점검했고, 이번 일정이 단순 견학이 아니라 PoC, 자동화 연계, 서비스체계를 검증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주 글로벌 테크센터는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충분히경쟁력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고객들이 LS엠트론을단순한 설비 공급업체가 아니라 장기적인 기술 파트너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향성은 LS엠트론이 강조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Trusted Lifetime Partner’와도 맞닿아 있다. ‘고객이 평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이 메시지는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품질 경쟁력과 신속한 고객대응, 그리고 장기적인 서비스 책임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 증명해야 할 약속이라는 의미다. 폴 카프리오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 역시 결국 이 약속을 얼마나 일관되게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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